summarit
Let it snow, 2022
Let it snow, 2022
2022.01.20. . . . . . . . . . . . . . . . 35mm summarit-m 1:2.4, ASPH. with M11 / 잠실동, 2022 . . .
눈오는 날, 2019
눈오는 날, 2019
2019.02.19. . . M10P / 50mm summarit-m 1:2.4 / 구의동, 2019 . . .
'the old one' vs 'the recent one'
'the old one' vs 'the recent one'
2018.11.28옛것과 요즘것, 또는 올드와 현행... 50mm prominent nokton 1:1.5 with RVP100 50mm summit 1:2.4 with M10 . . . 50mm prominent nokton 1:1.5 with RVP100 50mm summit 1:2.4 with M10 옛것에는 사랑스러운 병신맛이 있어서 좋다. 하지만, 결국 프린팅을 하기 위해서는 요즘 것을 써야 한다. 최종 결과물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는 항상 숙지해야할 과제다. 그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선택의 순간에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과 조우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즐기고 사랑하기엔 옛것이 더 좋다. 이 생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신두리, 2018
신두리, 2018
2018.10.09신두리는 내게 처음 사진을 가르쳐 준 윤석이 형이 좋아하던 곳이었다. 그만큼 자주 찾았던 것 같다. 그게 벌써 17년전... 날이 좋을 땐 사진을 찍고, 날이 좋지 않을 땐 낚시를 하곤 했다. 자신을 '사진가' 가 아닌 '기타리스트' 라고 소개했던 형은 지금 인천에서 음악학원을 하고 있다. 몇달전 오랜만에 만난 윤석이 형은 언젠가 신두리로 같이 낚시하러 가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신두리를 찾았다. 신두리도 나처럼 많이 변해 있었다. 깨끗한 화장실도 생겼고, 사구센터라는 곳 앞마당에는 왕년을 주름잡았다던 쇠똥구리의 동상도 세워져 있었다. 사구까지 가는 길도 말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었지만, 그냥, 사구에 가고 싶지 않았다. 썰물뒤의 척척한 모래밭 위를 한시간 남짓 걷다 돌아왔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