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십년만에 창경궁, 2017
십년만에 창경궁, 2017
2017.06.12...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잠시 짬을 내어 창경궁으로 이동했다.그러고 보니 창경궁 가본 지 십년이 지났다. . . . . 창경궁은 다른 궁들보다 나무들이 참 많아서 좋다. . 식물원은 공사중이었다. 뼈대는 그대로인 것 같고, 저 분수대도 마치 하나의 유적처럼 보인다. . . . . 고목이 잘려나간데에는 뭔가 슬픈 사연이 있을 것만 같다.. . . . . . . . . . . . . . . . . . 민령이가 젖먹이였을 때, 카레라를 삼각대 위에 얹어놓고, 바위에 셋이 앉아서 가족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벌써 십년이네.... . . . 사실 얘 보러 갔다... 예전에 창경궁에 가면 항상 조금씩 출렁이는 얘 아래서 한참을 멍때리다가 오곤 했다.다소 진지하게 생긴 얼굴 탓에 사람들은 깊은 사색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