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형 맥프로에 BCM94360CD 모듈 설치하기
최근 요세미티가 나오면서 handoff 와 continuousity 기능이 화제이다.
(화제가 아니라면 할말 없어유 ㅎㅎ)
문제는 이 기능을 구현하려면
두가지 하드웨어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1. Bluetooth 4.0 이상의 블루투스 모듈을 탑재할 것,
2. Wi-fi 무선랜 모듈을 탑재할 것,
맥프로에서 위의 기능들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관련 글들을 찾고,
(http://forums.macrumors.com/showthread.php?t=1748061)
(http://macnews.tistory.com/2345)
토의도 진행을 해 보았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mac&wr_id=861413&sca=&sfl=wr_subject&stx=hand)
애플포럼에 쓰레드 형식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애플포럼이 사라졌다...
그래서 남겨놓은 글들도 사라졌다...
간단히 요약하면, 아이맥 제품에 들어갔던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통합형 모듈인 BCM94360CD 를 맥프로에 집어넣어 쓰겠다는 이야기이다.
여튼, 지금은 모두 완료가 된 상태라서 정리를 해보려 한다.
먼저, 이 모듈설치 글의 대상은 2006, 2007, 2008, 2009, 2010, 2012 년형 타워형 맥프로임을 밝힌다.
보드의 형태는 2006, 2007, 2008 년형/ 2009, 2010, 2012년형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앞으로의 간단한 표현을 위해 전자를 A형, 후자를 B형으로 기술하겠다.
일단, 모듈을 꽂을 곳부터 살펴보자.
A형의 경우, 2번 하드베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테나 선도 4개가 모여있으며 아주아주 위치가 좋다.
즉, 작업이 매우 간단하다는 말이다.
B형은... CPU 보드를 들어내면 관찰이 가능한데... 으잉??!!
그렇다. 와이파이 모듈과 블루투스 모듈이 아주 멀리 멀리 있다...
그렇다. 우리가 사용할 모듈은 통합형이다... 블루투스 안테나를 어쨌든 끌고 와야 한다.
그렇다. 이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위에서 본 mini-PCIe socket 에 브로드컴의 통합형 모듈(BCM94360CD)을 끼워 넣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모듈을 구경해보자...
이 모듈은 ebay 나 aliexpress 에서 구입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간혹 어떤 셀러의 경우 애플 순정 genuine vendor 제품을 보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의를 요한다.
관련 보고이다. http://netkas.org/?p=1341 에서 24번 omega 라는 글쓴이가 적은 내용을 주목!!
BCM94360CD module containing bluetooth 4.0 part as follows
BCM20702A0:
Vendor ID: 0x0a5c (2652)–<–Broadcom
Product ID: 0x22be (8894)
Which is NOT supported by handoff or even OS X at all
A genuine imac 2013 card should have
BCM20702B0
Vendor ID: 0x05AC (1452)–<–Apple
Product ID: 0x828D (33421)
엄청 짜증났을 것 같다... 항상 조심, 또 조심!
이렇게 생긴 아답터에 끼워서
이런모습으로 설치하면 되는 것이다.
A형은 이런 간단한 아답터를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B형은 USB 버스선을 외부로 뺄 수 있는 어댑터를 써야만 한다.
이유는 이따가 설명하겠다.
2-3개월전에는 요런 아답터가 없었는데 요즘엔 많이 좋아졌다.
옛날에는 USB 신호 나와있는 기판이 거의 없어서 구하기도 어려웠고 셀러들도 허위사진을 올려 유저들을 당혹스럽게 했었다.
A형은 무지하게 간단하다.
그냥 꽂고, 안테나 선들만 잘 연결하면 된다.
선들은 아래 표기한대로 연결하면 된다.
모양보고 헷갈리지 말고 끼우기를 바란다.
기존의 블루투스 모듈을 끼워놓아도 작동에는 지장이 없지만, 그냥 빼버리는 것이 깔끔하기는 하다.
자 문제의 근원은 B형이다.
앞에서 사진으로 보았다시피,
1. 무선랜 모듈과 블루투스가 분리되어 있고,
2. mini PCIe 단자에서 USB 버스가 제외되어 있다...
그 제외된 USB 버스가 우측의 블루투스 모듈 단자쪽으로 나와 있는 것이다.
주어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통향형 모듈에서 나오는 USB 신호를 마더보드의 USB 버스에 연결을 시켜야 한다.
앞에서 소개한 요즘 신형 아답터는 이 문제를 소켓형태와 맞춤형 케이블로 해결한 듯 하다.
필자는 아답터의 기판에 납땜을 하고, 이전 블루투스 모듈에 달려있던 케이블을 분해 단선 후, 결합작업을 해서 만들었었다.
이것은 중국 유저의 설명을 참고하기로 한다.
(http://forums.macrumors.com/showthread.php?t=1748061)
B형에서 사용할 아답터는 빨간 돌글뱅이에서 보이는 것처럼 USB 연결단자가 빠져나와 있는 것이라야 한다. (잘보이라고 A형에 붙은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이니 착각은 하지 말자)
2. 블루투스 안테나선이 너무 짧다 연장해야 한다.
어찌보면 이것이 난제이다.
처음에는 가장 비침습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하기 위해 연장케이블을 고려했었다.
마이크로코엑시얼 케이블은 UFL mini, MHF, IPX 라고 불리는데,
단순한 연장선을 위해서는 한쪽이 female 다른 한쪽이 male part 가 되어야 한다.
실제로 그런 제품이 팔기는 했다.
http://www.ebay.com/itm/like/300942436639?ssPageName=STRK:MEWNX:IT&_trksid=p3984.m1497.l2649&afsrc=1
그런데 좀 비싸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요런 것과
요런 케이블을 주문하여,
이런 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두선을 잘라서 연결해보기도 하였으나... 신호 약화로 인해 완벽한 좌절감을 맛보아야 했다.
이방법의 좋은 점은 간편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가, CPU 보드를 끼워넣을때 재수없게 연결핀사이에 끼어 들어가면... 아,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하다...
처음에는 멕프로를 분해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고수하였으나...
필자는 더 깔끔한 방법을 선택하기로 한다.
이제 드디어 맥프로를 뜯기 시작한다.
https://www.ifixit.com/Teardown/Mac+Pro+Early+2009+Teardown/3528
이 링크는 대략적인 것만 파악하는 것이고,
맥프로용 테크니션 메뉴얼을 숙지하기 바란다.
http://tim.id.au/laptops/apple/macpro/macpro_early2009.pdf
메뉴얼을 보신 분들은 파악했겠지만,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맥프로를 거의 다 분해해야 한다.
분해 작업은 생각보다 쉽고, 재미가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대체 블루투스 안테나 보드를 왜 분리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블루투스 안테나 보드를 개조하거나 교체하기 위해서이다.
앞서 말했든 A형은 블루투스 안테나선이 긴 편이다. 게다가 2008년형은 안테나 보드가 2009년형 이상과 색깔만 다를 뿐, 똑같다. 즉 바꿔 끼울 수 있다.
2009년 이후인 B형에 들어가 있는 블루투스 안테나 파트넘버 076-1365, 안테나 선이 짧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빨간 부분에 있는 사더링 부위를 인두를 대어 뜯어내고 새로운 긴 케이블로 사더링해서 교체한 후에 끼우는 방법,
아니면 2008년형 맥프로에 들어가 있는 파트넘버 922-8586
2. 이 부품을 구해서 안테나 자리에 끼워넣고, 안테나 선은 마더보드(백플랜 로직보드) 뒷편으로 돌려 넣으면 된다.
두가지 방법을 모두 해보았는데, 2008년형 안테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사더링하는 것이 어쩌면 더 편할 수도 있다.
아니면 별도의 블루투스 안테나를 구해서 그냥 끼워버리는 수도 있겠다... 깔끔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여튼 제대로 설치를 하고 하면
이맥에 관하여>시스템 레포트>Bluetooth 항목, 과 Wi-Fi 항목에서
블루투스 저에너지 및 핸드오프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세대의 맥프로에도 요세미티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당연히 handoff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제, 핸드오프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해 보면 될것이다.
잘 되지 않을 경우는
1. iCloud 로그아웃, 로그인을 해 볼 것.
2. 아이폰과의 블루투스 패어링은 실패로 나오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니 동요하지 말 것.
이 정도이다.
고생은 할대로 해서 핸드오프, 컨티뉴어티를 활성화 해 놓았지만,
아직까지는 딱히 잘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차차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보되리라고 믿어야겠다.
적어도 기능을 지원하지 못해서 쓰지 못하는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A형과 B형의 모듈설치 비교사진을 끝으로 이글을 마무리한다.
아... 이건 더 깔끔한 버젼으로 한 것이 있는데 사진을 찍기가 너무너무 피곤하다 ㅜㅜ
그럼,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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