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IKKOR-C 3.5cm 1:1.8 LTM (1957)

W-NIKKOR-C 3.5cm 1:1.8 LTM (1957)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S2 를 출시한지 2년이 지난 1956년, 니콘은 당대 35mm 중 최고의 렌즈 밝기를 지닌 프라임 렌즈, 5군 7매의 w-nikkor 3.5cm 1:1.8 렌즈를 발표하였다. f2 의 밝기를 가진 6군 8매 summicron 이 1958년, f1.4의 35mm summilux 1st steel rim 렌즈가 1961년에 출시된 것을 보면 상당히 앞선 행보였던 것임에 분명하다.

렌즈의 형태로 수차와 왜곡을 제어하려는 시도의 대표적인 예는 topogon 같은 반구형태의 설계이고, 렌즈의 재료로 수차와 왜곡을 제어하려는 시도의 대표적인 예는 전설처럼 취급되는 희토류 란탄(Lanthanum)의 채택이다. 3.5cm w-nikkor-c 1:1.8 렌즈는 고굴절 저분산 능력이 탁월한 란탄(Lanthanum)을  볼록렌즈에 사용하여 구면 수차와 상면 만곡을 개량하고, 선명도와 상면 평탄도를 크게 개선하였다.

설계상의 특이한 점은 대칭형인 더블가우스(Double Gauss type)구조와 볼록렌즈에 오목렌즈를 접합한 제노타(Xenotar type or Biometar type) 구조를 병합하여 수차와 왜곡을 최소화하였다는 점이다. 볼록렌즈와 오목렌즈 2매를 접합함으로서 밝은 렌즈가 필연적으로 가지는 구면 수차와 코마 수차를 개선하였으며, 배율 색수차 역시 크게 개선하였다. 또한, 필름면에 가까운 오목 렌즈는 상면을 평탄하게하는 효과도 제공 한 것이다. 렌즈를 접합하여 개별 렌즈 표면에서 발생하는 수차를 상쇄시키는  방법은 상당히 유용한 설계임이 틀림없다.

간단한 가우스 구조로는 62도를 넘는 화각의 고성능 렌즈를 설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렌즈의 유형은 후발 렌즈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니콘 S 마운트로 약 6,500개가 생산된 이 렌즈는 흔히 이야기하는 해바라기 니콘 렌즈 형태의 시초로 보아도 무관하다.

1957년 니콘은 라이카 레인지파인터 카메라를 위한 LTM 렌즈를 제작했다. LTM 버젼은 181xxx ~ 182xxx 까지 약 1500개의 개체가 생산되었다. 두가지 렌즈의 형태적 차이는 아래 첨부한 사진과 같다.

최초기의 극소량 S 마운트 렌즈는 조리개 수치 부분의 rim이 검정색이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복각에서 black rim 을 재현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초기에는 W-NIKKOR C  렌즈가 생산되었고, 후기에 이르러  C 가 탈락된 W-NIKKOR 렌즈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초기형인 W-NIKKOR C 렌즈가 좀 더 좋은 성능을 보인다고 전해지고 있다. 

(최초기형의 렌즈는 무코팅 또는 싱글 코팅이었으며 W-NIKKOR 로만 표기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초기형은 개체수가 무척 적기에 실제로 목격한 적이 없다. 시리얼넘버가 매우 앞쪽인데 C 표기가 없다면, 전설의 최초기형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반세기가 지난 후, S 마운트용 렌즈는 2005년 SP와 함께 복각되었으며, 복각된 개체수는 약 2500개이다.

따라서, 굳이 따지자면, 이 렌즈의 종류는 총 5가지가 되는 것이다. 자, 어떤가? 한번 모아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가? 

LTM 버젼의 렌즈 외형은 동시대의 니콘 확대기 렌즈의 그것과 무척 유사하다.

니콘 확대기 렌즈 80mm 1:5.6

그런데 참, 어떻게 보려해도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있는 디자인이다. 니콘 렌즈들이 그러하듯 투박하고 실용적인 형태를 지녔다. 차라리 all black 이었다면 좀 더 예쁘지 않았을까? 크롬 빗살 역시 조화와는 거리가 먼 듯 보인다. 역시 니콘은 자이즈를 많이 닮으려 했다. 그렇다면 좀 더 과감하게 남성미를 뽐내야 하지 않았을까?

어떤이는 라이카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35mm 렌즈를 니콘에서 개발했다며 극찬하였다. 명불허전, 전반적인 해상력과 콘트라스트는 동시대의 다른 렌즈들보다 분명히 앞선 것으로 보인다. 최대개방에서는 약간의 glow 와 낮은 콘트라스트가 관찰된다. f2부터 콘트라스트가 상승하기 시작해서 3.5 이상에서는 높은 콘트라스트와 해상력을 보여준다. 렌즈알이 크고 대칭형 구조를 가진 덕에 예쁜 보케를 보여준다. 필터 구경은 43mm, 최단초점거리는 3.5feet(1m) 이다.

<참고할만한 페이지>

W-Nikkor 3.5cm F1.8 :: Nikon Image

[Nikon] W-Nikkor C 3.5cm F1.8 2005 (Reissue) :: GOLIATHUS :: 박상인

Nikon’s W-Nikkor 3.5cm 1.8 – Is This The Best 35mm Wide Angle Ever Made For A Leica? :: Leicaphilia

The W-Nikkor 35 1.8 LTM & Canon 50 1.8 LTM lens on the Monochrom – Character galore! :: Steve H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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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IIIf BD (e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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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IIIc black repainted (late)

43mm 필터중 PETRI 의 옛 필터가 실버 rim 과 가장 잘 어울리며,

LTM 버젼의 전용 후드는 괴상한 생김새와 미친 가격으로 인해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다.

Geniune Lens Hood for W-NIKKOR-C 3.5cm 1:1.8 LTM

Geniune Lens Hood for W-NIKKOR-C 3.5cm 1:1.8 LTM

Geniune Lens Hood for W-NIKKOR-C 3.5cm 1:1.8 LTM

Geniune Lens Hood for W-NIKKOR-C 3.5cm 1:1.8 LTM

Geniune Lens Hood for W-NIKKOR-C 3.5cm 1:1.8 L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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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black rim version (이 렌즈 때문에 reissue 에서 black rim 을 재현했다고 한다.), 그리고 w-nikkor 과 w-nikkor-c, LTM, reissue 까지 총 5가지 종류의 렌즈가 존재한다.

<sa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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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with HP5+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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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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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2017 / rodinal 1:50 / CPE2 / LS5000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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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2017 / rodinal 1:50 / CPE2 / LS5000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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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with 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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