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10P
M9 출시때부터 출시 약 2년후에 상판과 전면을 클래식 디자인으로 한 P 모델을 출시했었는데, M10P는 언제 나오게 될 지 참 궁금하다. 이제 올 연말에 나온다는 루머가 퍼졌고, 아마 출시 2년이 되는 2018년 12월~2019년 1월 사이에 M10P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까 싶다. 땅덩이에 비해 수요가 많은 한국에는 아마도 빠르게 풀릴 것이다.
Leica M (typ240) was announced at Sep, 2012
Leica M-P (typ240) was announced at Aug, 2014
Minor revision, 외형 외에 기능상에 큰 차이는 없다. 자동차로 치면 Face Lift 정도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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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라이카 M10P 는 어떤 모습일까?
라이카는 이미 1달전에 출시한 Leitzpark edtion 에서 M10P 의 외형을 맛보기로 보여준 적이 있다.
역시 M10 base 는 확실히 실버가 더 예쁘다.
기능의 변화는 무려 터치스크린이 가능하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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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이 애정하는 라이카의 본질은 올드카메라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상판의 각인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 꼭 집어서 말하자면 미니멀리즘이 깨어졌다. 필요없이 수다를 떠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각인이 너무 많다.
그래서 좀 바꿔보았다.
내맘대로 만들어 본 에무일공피
일단 각인의 흰색을 많이 빼 보았고,
시리얼 각인과 라이카 브랜드 각인의 위치를 바꾸었다.
시리얼은 M-A 의 형태를 따른 것이고, 브랜드 각인은 좀더 정중앙에 자리 잡게 하였다.
글자가 많아지니 '-' 각인이 상당히 거슬려서, 감도 다이얼과 함꼐 스텔스 에디션처럼 처리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출근 전, 잠시 짬을 내서 끄적여 봤는데, 어느새 시간이;;;
며칠전 헤어졌던 M10 을 다시 신품으로 까는 삽질을 거행했는데, 그사이 중고값은 참 착해진 것 같다. (나는 역시 마이너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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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언제부턴가 나는 아무런 각인이 없는 민짜 상판이 좋더라, 전면의 로고도 없는...
아 그러고 보니 그건 모노크롬의 디자인이구나.
아무튼 Leitzpark edition 식으로 출시되면 다시구매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다만 아웃포커싱과 입체감이 살아난다는 진짜 블랙뺑끼 마감이라면 고려를 좀 해봐야겠다...
(아마 블랙뺑끼 마감 생산을 슬슬 단종시키려할 것 같은데...)
사실 이놈보다 M10 base 의 모노크롬이 더 기다려지긴 한다.
뭐 어쨌든 연말을 기다려 보자...
시리얼은 Leitzpark edition 처럼 안 나와서 다행인데, 블랙은 흰색이 너무 많아서 역시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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