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꿈꿨던 카메라, Canon IV sb2 (1954)
최고를 꿈꿨던 카메라, Canon IV sb2 (1954)
2017.05.281932년 Leica II 가, 1933년 Contax I 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을 위한 소형 카메라의 서곡이 시작되었다.히로시마 출신의 Goro Yoshida (1900-1993) 는 Leica II 를 분해해 본 후, 다이아몬드 같은 것도 들어 있지 않고, 황동, 알루미늄, 철, 고무만으로 이루어진 카메라가 너무 고가인 것에 대해 분개했다고 한다. 당신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월급이 70엔, Leica II 의 가격은 420엔이었다고 한다. Prototype 'KWANON' 요시다는 Leica II 를 카피하여 프로토타입인 콴온(KWANON) 을 제작했다. 그가 불교에 심취한 이유로 '관음' 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프로토타입으로만 존재했던 KWANON 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요시..
Canon 28mm LTM 1:2.8 Serenar (1957)
Canon 28mm LTM 1:2.8 Serenar (1957)
2017.04.09Canon 28mm LTM 1:2.8 Serenar (1957)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각의 렌즈는 28mm 이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현행 즈미크론이 매우 만족스럽지만 좀더 작은 렌즈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렇다고 엘마릿을 추가할 생각은 들지 않아서, 결국 최종 후보군은 올드렌즈 성향의 렌즈들이었다. ricoh 의 GR 28mm f2.8 라든가, MS Optics Apoqualia-G 28mm f2 라든가, minolta 의 G-rokkor 28mm f3.5 라든가, Leica 2.8cm summaron 등이다. 그러던 차에 이태영님께서 한가지 생소한 렌즈의 이름을 소개해 주셨다. 캐논 세레나... 세레나, 세레나가 뭐지? 간식같은 렌즈라고 추천을 해주셨었는데, 매우 적절한 표현이었다. 주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