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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오키나와 출사단, 2015 : 셋째날
올림푸스 오키나와 출사단, 2015 : 셋째날
2015.09.14. . . 셋째날 . . . 집으로 돌아가는 날은 내일이지만, 대부분의 일정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의 일정에는 그 유명한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다. 08:30분 집결,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덥지 않아 좋았다. 먼저, 만명이 앉아서 쉴수 있는 자리라는 이름의 만좌모를 들렸다. 제한시간은 30분, . . . 만좌모 . . . 맑은 날에는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보여 준다던 만좌모... 에메랄드 빛은 바다쪽에는 보이지 않았고, 에메랄드 빛은 다른 곳에서 펄럭이고 있었다. 아이의 웃음이 참 맑고 푸르다... 다음에는 가족과 꼭 함께 와야 겠다. . . . 파인애플농장 . . . 오키나와에서는 유명한 곳으로 손꼽힌다는 파인애플 농장으로 향했다. 자동화된 카트를 타고 파인애플 농장을 한 바퀴 돌고, 음식을 사..
올림푸스 오키나와 출사단, 2015 : 첫째날
올림푸스 오키나와 출사단, 2015 : 첫째날
2015.09.13. . . 첫째날 . . . 집결시간은 06:30 집앞에서 5시 18분에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를 탔다. 공항에 도착하여 일행을 만났다.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 인천공항 안에 있는 대부분의 표정이 밝듯 일행들의 표정은 마냥 즐거워보였다. 그리고 모두 사진을 무척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발에 앞서 오키나와는 어떤 곳인가에 대한 대략적인 공부를 했다. 사실, 여행 준비물도 간신히 챙긴 내가 제일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여행은 리조트 같은 곳에서 콕 박혀 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 왕국이었다. 무역으로 번성한 적도 있던 작은 섬나라였는데, 국력(무력)이 약하다보니 열강 사이에서 눈치도 참 많이 보았던 나라였다...
올림푸스 오키나와 출사단, 2015 : prologue
올림푸스 오키나와 출사단, 2015 : prologue
2015.09.13올림푸스 라는 회사가 있다. 처음 듣는 이들은 당연히 그리스 신화 속의 올림푸스 산을 상상하겠지만,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산 타카아마하라 를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일본산 '올림푸스' 라 할 수 있겠다. (Olympus 의 localization ?) 1919년에 시작되었고, 올림푸스라는 이름은 1921년 붙였다고 하니 곧 100살을 앞둔 장수기업이다. 학창시절에 내가 처음 접했던 올림푸스는 카메라는 아니었고, 낡은 현미경이었다. 라이카, 칼짜이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올림푸스 현미경 올림푸스에서 카메라는 취미로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의료기기, 정밀기기, 내시경 분야에서는 시장 잠식율이 엄청난 회사이다. 그런 뒷받침이 있기에, 원가절감 등 시장의 원리를 떠나서 엔지니어들의 철학이..
아주 오랜만의 외출,
아주 오랜만의 외출,
2015.01.25게으른 부모덕에 정말 오랜만에 외출을 한 아해들...롯데월드몰은 엄청 한산했다. Olympus E-M1 / 12-40 2.8 pro
2006년 야쿠시마의 기억
2006년 야쿠시마의 기억
2014.12.04야쿠시마는 옥구도 라고 불리는 옛섬이다.나무와 원숭이와 사슴이 많은 섬,오키나와 인근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미야자키 히야오 감독이 원령공주의 숲을 스케치한 곳, 다시 말해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가고시마 현을 통해 배편으로 이동하는 것이 통상적인 이동방법이다. 이것에 간 것이 2006년 겨울, 지금으로부터 8년전의 일이다.3천살 죠몬스기라고 불리는 나무를 만나기 위해 떠났던 여정이었고, 혼자서 떠난 여정이었다.아마도 약 2주정도 머물렀던 것 같다. 인천공항에서 가고시마현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나이곳에서의 기억을 구분지어 보자면 1. 섬에 도착후 유스호스텔에 묵으며 행했던 삽질, 뻘짓 2. 세이코 우도크(주경우독) 민박집에 머물렀던 기억 3. 해안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