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4
2005년 경상북도 청송 주산지
2005년 경상북도 청송 주산지
2014.12.04저수지 위로 단풍 잎사귀 뿐만 아니라 나무들까지 둥실 떠다니는 풍경,가을의 주산지는 꼭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사진스승이었던 윤석이 형과 두번,결혼 전 졸린 아내를 태우고, 밤을 꼬박 달려 한번,공중보건의 시절, 청송에 있던 갑봉이랑 한번,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풍경들이기는 하나, 너무 멀어서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아이들에게는 매년주산지만큼이나 유명한 청송 꿀사과를 먹이고 있다.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꼭 한번 더 가봐야겠다. Bronica SQ-Ai / Zenzanon 80mm, 180mm / Fuji RDP III
2006년 야쿠시마의 기억
2006년 야쿠시마의 기억
2014.12.04야쿠시마는 옥구도 라고 불리는 옛섬이다.나무와 원숭이와 사슴이 많은 섬,오키나와 인근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미야자키 히야오 감독이 원령공주의 숲을 스케치한 곳, 다시 말해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가고시마 현을 통해 배편으로 이동하는 것이 통상적인 이동방법이다. 이것에 간 것이 2006년 겨울, 지금으로부터 8년전의 일이다.3천살 죠몬스기라고 불리는 나무를 만나기 위해 떠났던 여정이었고, 혼자서 떠난 여정이었다.아마도 약 2주정도 머물렀던 것 같다. 인천공항에서 가고시마현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나이곳에서의 기억을 구분지어 보자면 1. 섬에 도착후 유스호스텔에 묵으며 행했던 삽질, 뻘짓 2. 세이코 우도크(주경우독) 민박집에 머물렀던 기억 3. 해안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