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OOI optical finder (for 50mm)

SBOOI optical finder (for 50mm)

 

라이카 역사상 가장 균형있게 잘 만든 파인더 SBOOI,

사실 파인더의 명가는 voigtlander 나 zeiss 마크를 단 Cosina 이다.

Cosina 의 파인더들은 정말 밝고 맑다.

그중 28/35 mini finder 는 이 시대의 명기 중 명기라고 할 수 있겠다.

35mm 용 화각의 SBLOO 역시 명기임에 분명하나,

큰 것을 꺼리고 작고 예쁜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매우 고민스러운 선택지임에 분명하다.

그외 대부분의 라이카 파인더(SBKOO등)는 만듦새는 최고이나, 시원시원한 느낌이 부족하다.

SBOOI 는 작고 예쁘며, 등배율에, 맑고 선명하다.

기능과 형태, 크기, 비율 등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광학 파인더이다.

5cm 엘마류를 사용함에 있어서 실사용으로는 시원한 5cm화각 파인더를 내장한 IIIg 가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나,

소장용으로는 Ic, FOKOS, SBOOI 를 조합한 셋트가 멋지다.

원추! 강추!! (=혼자 죽을 수는 없다.)

 

Leica If with 5cm red scale elmar, FOKOS, SBOOI

 

 

 

Leica If with 5cm red scale elmar, FOKOS, SBOOI

 

 

Leica If with 5cm red scale elmar, FOKOS, SBOOI

최초기형은 5cm 표기가 되어있으며, 모두 실버크롬 처리가 되어있고, 빗살무늬가 없다.

 

 

Leica If with 5cm red scale elmar, FOKOS, SBOOI

접안부 역시 실버크롬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Leica Ic with 5cm black elmar, FOKOS, SBOOI

후기형은 50mm 표기가 되어있으며, 그립감을 개선 시키기 위한 목적의 빗살무늬가 있다.

 

 

Leica Ic with 5cm black elmar, FOKOS, SBOOI

접안부는 황동에 블랙 마감이 되어 있다.

 

 

결국 SBOOI 의 세대를 가르는 기준은

1. 빗살 무늬가 있는가?

2. 5cm 또는 50mm 표기인가? 정도로 보면 되겠다.

 

 

Leica IIIc with 5cm Nikkor-H, OKARO, SBOOI late

 

 

 

Leica IIIc with 5cm Nikkor-H, OKARO, SBOOI late

 

 

Leica IIIc with 5cm Nikkor-H, OKARO, SBOOI late

파인더 있는 바르낙에 꽂아도 이쁘다. 

 

 

그리고 두둥, 빈티지 빨간 박스가 참 사람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5cm 표기에 빗살무늬를 지닌 가장 많이 보이는, (구하기 용이한) 매력덩어리 둘째가 되시겠다...

 

 

뻘짓 악세사리 기행 SBOOI 편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