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mera 135
Q3 43
Q3 43
2024.10.04라이카에서,표준 화각의 똑딱이가 출현하다니! 고민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배송만 늦췄을 뿐...고민이 길어진다고 하여, 정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신제품을 오랫만에 구매하다 보니...패키징이 바뀌었구나...100% 재활용이 가능한 all paper 같은 종이라도, 라이카가 접은 것은 좀 다른 것 같은? 두둥.... 말많은 사각후드는 제거하고 봉인...(사각후드와 필터를 사용하려면 슬림필터를 사용해야 하며, 그 상태로는 마크로 모드 진입이 불가... 마크로 모드를 사용하려면, 후드 또는 필터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한다.)Q3 43 은 특별히(?) 프로텍션 링을 제공하기 때문에,기념삼아 남겨둔 13329 필터를 착용해보긴 했는데...적당한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구..
28mm summicron-m, ASPH (11618, 뉴우뉴우크롱)
28mm summicron-m, ASPH (11618, 뉴우뉴우크롱)
2023.12.05이 한 장에 사진의 새로운 28mm new summicron 렌즈의 특징이 모두 담겨 있다. 40cm 의 최단거리 포커스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현재 기준으로 35mm apo summicron 이 30cm 의 가장 짧은 최단거리 포커스를 지원한다.) 조리개 링의 이쁘장한 디테일... 포커스 놉의 형태가 바뀌었다. 이전의 것들이 묵직한 느낌이었다면, 좀 더 야리야리한 느낌으로... (old lens 에서 보이는 것처럼, base 폭은 유사하지만 경사도가 있어서 위쪽에서 얇아지는 구조다.) 디지털 라이카M 을 사용하면서 단 하나의 렌즈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28mm summicron-m, ASPH. 를 선택하겠다. 리뷰가 필요없는 렌즈이다. 이 렌즈가 회절이 심하다? 플레어에 취약하다? 라..
LEICA M11-P & new 28mm SUMMICRON was announced
LEICA M11-P & new 28mm SUMMICRON was announced
2023.10.27LEICA M11-P / 2023 예측할 수 있는 매력적인 외형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M11P, 핵심적인 기능 변화는 무려? 256GB 의 내부 저장공간과 Content Credential 기능 : https://contentcredentials.org/verify 어떤기기로 촬영했고, 어떤 수정을 거쳤는지 추적할 수 있다고... AI 로 그린 게 아님~ 증명할 수 있는 근거로 만드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것이 표준이 될 수 있다면, 유용할 수도 있겠으나 과연... 궁금해서 나의 오래된 M11 에 먼지를 털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보려 하였으나... 본 기능은 M11P 에서만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라고... . . . LEICA 28mm SUMMICRON-M, ASPH. (11618) / 2023 이로서..
M5 : The only male LEICA among M (1971-1975)
M5 : The only male LEICA among M (1971-1975)
2023.08.23M5 : The only male LEICA among M (1971-1975) M5 는 TTL metering 을 적용한 최초의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이다. 시대의 부응에 따라 SLR 카메라들에 탑재되었던 내장노출계를 어떻게든 집어넣어야 했기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인 라이카의 디자인(여성적인)을 포기하고 파격적인 선과 외형을 선택했다. 거리계 접안부쪽의 바디 길이를 길게 하여 노출 관련 부품을 넣었다. 그래서 일반적인 M body 보다 width 가 더 길쭉하다. M을 보던 사람들이 M5 를 바라보면, 미운 오리 새끼의 느낌이다. 투박하고, 거칠고, 크다. 그래서 M5는 라이카 M 중에 유일한, 남성을 지닌 카메라이다. The only male LEICA among M... 얼마전까지 고개를 절래절래 했던 ..
Leica Q3 (typ6506) officially announced
Leica Q3 (typ6506) officially announced
2023.05.26M11 의 6천만화소 BSI sensor 를 탑재한 Q시리즈의 신작 Q3가 발표되었다. * 전통적인 Q 시리즈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없다. * Q시리즈 = 28mm 라는 공식도 확고해졌다. (여기에서 벗어날 특별한 이유는 없어보인다.) 1. tilting LCD 태초에 Q와 자웅을 겨루던 sony RX1 라는 기종이 있었다. RX1 에는 틸팅 LCD 가 달려있었는데, 이제 Q에서도 틸팅 LCD 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편의성으로는 스위블 LCD가 최고이겠으나, 그러면 부피가 너무 커지니 틸팅 LCD 는 그 절충형이라 볼 수 있겠다. 얻게 되는 장점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촬영 편의성, 단점은 군더더기가 늘어난 느낌, 간결하고 깔끔한 마감이 아니라, 왼쪽 옆구리가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을 피할 수 없다..
M11 monochrom, digital grain in high ISO
M11 monochrom, digital grain in high ISO
2023.04.22기대했던 대로 M11 monochrom 의 high ISO performance 는 매우 놀랍다. ISO 200,000 까지 적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가능한 수준의 ISO 는 그것보다는 낮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감도에서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를 얻고자 한다면, 1세대 CCD monochrom 의 경우 ISO 1600, 2세대였던 typ246 의 경우 ISO 3200 정도가 한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이 3세대인 M10 monochrom 에서 비약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이번 4세대인 M11 에서는 이 이상의 고감도가 과연 필요할까 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M11 monochrom 에서 ISO 6,400 까지 보여지는 grain 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감도의 입자감이 아니다. 그냥 곱다. . ...
M11 monochrom (typ2416) vs B/W films
M11 monochrom (typ2416) vs B/W films
2023.04.20m11m vs ACROS(100), FP4(125), Double-X(250), HP5+(400) 예전부터 흑백필름들을 사용하면서,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던 test 였다. 마음을 먹어도 도저히 귀찮아서 몸이 잘 움직여 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에 이런 삽질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test 에 임했다. 내가 궁금한 것은 컬러를 모노변환해서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아니다. 또는, 모노크롬 바디 자체의 효용성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이런 것들은 상식적인 선에서 이미 답이 다 나온다. 라이카의 모노크롬은 이번의 m11m 이 4세대이다. 처음이 아니라는 말이다. 1. 물론, 컬러를 모노로 변환하여 사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since M10) 2..
Leica M11 Monochrom (20208) officially announced
Leica M11 Monochrom (20208) officially announced
2023.04.14일전에 M10 monochrom 이 생각보다 늦게 나온 탓에, M11 monochrome 의 출현이 좀 빠르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M11 으로의 커다란 변화를 그대로 수용한 4세대 monochrom M 바디이다. 특이할만한 것은 내장 메모리가 256GB 라는 정도? (핫셀블라드의 X2D 처럼 1TB 를 제공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컬러필터가 없어진 덕에 효용감도가 높아지므로, 설정할 수 있는 감도 범위는 125~200,000 까지이다. 감도 다이얼은 125/200/400/800/1600/3200/6400/M/A 로 설정되어 있다. M11 black 색상처럼 상판은 알루미늄에 matt black paint finish 이다. 이번에는 희안하게 typ number 가 컬러바디와 동일한 typ24..
The most precious Leica Edition for Koreans
The most precious Leica Edition for Koreans
2023.03.01Commemorating the Spirit of 'An Jung Geun' the Patriotic Martyr... 안중근 의사의 '얼'을 되새기며... 라이카에서 출시한 수많은 edition 들이 있지만, 범접하기 어려운 전문 collector 들처럼 모두 소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다 가지면 더 즐거울 수 도 있겠지만, 다 가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정신승리를 하자면 꼭 다 가질 필요도 없다.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돈을 쏟음에 있어, 나에게 의미있는 행위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에, 나의 정체성을 곰곰히 생각하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떠올려 본다. . . . "코레아 우라(Korea ura)!!!" 첫 번째,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두 번째, 1905년 11월 한국을 일본의 보호국으로..
Leica 5cm Elmar 1:3.5 (1926-1962)
Leica 5cm Elmar 1:3.5 (1926-1962)
2023.01.01내 주머니 사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물가가 껑충 뛰어오른 세상이다. 그렇다고, 재미난 취미 생활을 접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라이카 렌즈 중에 가장 가벼운 마음(이라 쓰고 '적은 비용' 이라 읽는)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렌즈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Elmar 5cm 1:3.5 렌즈이다. 초창기 바르낙 시절부터, 침동형으로 만들어져 이른바 기본렌즈로 셋팅되어 있던 렌즈이다. M마운트의 시작을 알리는 M3가 출현한 이후에 베이요넷 방식으로 마운트가 변경되며 1962년까지 365,852 개체가 생산되었다. 라이카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동안 가장 많이 생산된 렌즈이며, 즉,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렌즈이다. 마치 공기나 물처럼, 너무나 기본적이고 보기 쉬워서 평가 절하되는 렌즈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
Leica 35mm Summilux-M (Steel Rim), officially announced.
Leica 35mm Summilux-M (Steel Rim), officially announced.
2022.10.21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식이 들려왔다. 35룩스 1세대 렌즈가 재발매(?) 된다는 것. 품번은 11301,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싶어하던 렌즈를 원하는 누구나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라이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발매에서는 공식적인 자료가 풍부하지는 않다. 지난 50.2 Noctilux reissue 렌즈처럼, 거창한 설명도 없다. An Indivisualist Returns 라는 제목을 달았다. '남을 흉내내기보다는 자기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성능좋은 렌즈가 차고 넘치는 현세태에서 이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vintage 렌즈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링크해 본다. https://www.leic..
Carl Zeiss Jena Herar 3.5cm 1:3.5 (1939-1945)
Carl Zeiss Jena Herar 3.5cm 1:3.5 (1939-1945)
2022.04.12매우 휘귀한 렌즈나 카메라를 사용하면, 마치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것은 매우 유치한 발상이기는 하지만, 가끔 그 기분을 즐기고 싶을 때가 더러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즐겨 보자. 긴 여정을 즐기기 위해, 슬럼프를 극복해 줄 수 있는 도구들은 모두 삶에 이롭다. 위중한 환자들을 곁에 두고 있다보니, 누군가는 평생 들을 일이 없을 렌즈의 이름도 알게 되고, 심지어 그 것을 품게 되고, 아끼며 이런 글을 쓰고 있다.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 이라 하였으니... 먼저, 이 렌즈의 존재를 알려 준 지인들의 리뷰를 링크해 본다. 칼 짜이즈 예나 헤라 35밀리 Carl Zeiss Jena Herar 35mm f/3.5 — Hive 아마도 20세기 들어서 광학렌즈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