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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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스키는 '향수' 를, 과거라는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아니라, 흘러간 시간이 공간을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나에게 '향수' 란 부재하는 카메라에 대한 그리움이다. 돈도 카메라도 다 사라졌다. 이걸 왜 팔았지;;; 그러다가 또 사고, 또 판다. 시지프스의 고행이다. 과연 사진은 카메라를 그리워할까?


GR1v / 을지로, 2017 / H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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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하나는 몸과 마음이 괴롭고 불편해서 명백히 고통이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고통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고통은 근본적으로 감각적인 차원에서 불쾌하거나 괴로운 느낌이지요. 제5대 달라이라마의 스승이었던 위대한 티베트 불교학자인 빤첸 롭상 최끼 갤첸은 말하길, 짐승들조차도 육체적인 고통과 괴로움을 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첫번째 고통, 갖고 싶은 카메라, 렌즈가 있는데 가질 수 없다.


두번째 차원의 고통은 '변하는 고통' 입니다, 어떤 경험이나 감각들은 지금은 유쾌하고 바람직하게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불쾌한 경험으로 끝나버릴 가능성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두번째 고통, 갖고 싶던 카메라, 렌즈를 가졌는데 이내 곧 심드렁해진다. 기대와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세번째 차원의 고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번째는 '윤회에 두루퍼진 고통' 입니다. 이 고통은 우리가 윤회를 거듭하는 무지한 중생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현상이나 사물 속에는 자체적으로 존재하는 실재가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무지와 그 무지로 인해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 마음을 지배한다는 사실이 바로 그 세번째 고통입니다.

>>세번째 고통, 사고 팔고를 반복하며 허망해 한다, 가끔 사진을 보며 이걸 왜 팔았지 한탄하다가 또 산다, 그리고... 그럼 그렇지 또 판다.


...세번째 차원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고통의 소멸이고 진정한 해탈입니다... 세번째 차원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다르마(법)입니다. 다르마는 모든 고통과 부정적인 행위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줍니다.

>>??? 뭘까요... 여러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달라이라마의 '반야심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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