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道樂
스미레(すみれ 札幌本店), 홋카이도 삿포로
스미레(すみれ 札幌本店), 홋카이도 삿포로
2016.08.21북해도 라멘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스미레( すみれ 札幌本店 )http://www.sumireya.com 맛을 찾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본점'의 유혹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삿포로에 위치한 스미레의 본점은찾아가기 쉬운 곳은 아니다.물론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의 택시를 이용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지하철 '나카노시마역' 에서 도보로 약 10여분을 걸어야 한다.https://goo.gl/maps/ue7ZacCn1XQ2하긴 요즘 구글 맵스가 워낙 잘 되어 있으니,위의 링크를 찍고 천천히 걸어가면 될 듯하다.영업시간은 11:00 ~ 21:00휴일은 정기적이지 않으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웰컴 오타루 티켓에 포함된 지하철 이용권은 이날 사용했다. 지하철 안의 풍경이야 어디든 비슷비슷하..
구의3동 식당 지도...
구의3동 식당 지도...
2016.01.23A : 탕수육,동서울터미널 2층이었는지 3층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바로 왼편에 보였던 것 같아요. '만다린'...음, 이곳은 탕수육이 맛있는 중국집이에요.... 주문하면 반죽을 바로 만들어서 튀김니다... 대부분의 중국집은 초벌분을 잔뜩 만들어놓고 주문하면 데워서 팔기 때문에 너무 말라버린 경우도 많고, 소스에 불려서 내오는 곳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집은 바로 반죽을 해서 튀겨서 맛있어요... 소스는 투명하고 달콤한 편입니다. 그외 다른 식사요리는 준수한편입니다. 배달은 안합니다. B : 산골닭갈비, 닭갈비집입니다. 골목안에 있구요. 굳이 춘천 안가봐도 될만한 맛... 동서울터미널 뒷편에 2호점이 있습니다. B-2 : 토우,미국산소고기 정육식당입니다. C : 어반나..
묘향손만두,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묘향손만두,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2015.11.01나들이를 다녀올 때면돌아오는 길에 먹을만한 음식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오늘 소개하는 묘향손만두는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워커힐 호텔 근처에요.중부고속도로로 올라오다가 광진구 쪽으로 진입하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이곳도 역시 '블루 리본' 이 리본을 살포시 달아 준 곳이지요... 만두국입니다.네, 국물이 희안하죠?고깃국물과 된장맛이 어우러진 육수에요...통상적인 만두국은 국물에 밀가루 맛이 많이 나기 마련인데...아마도 이집의 조리법은, 육수에 찐만두를 퐁당퐁당 넣은 것으로 사료됩니다.맛은 아주 담백하고 산뜻합니다. 만두는 오늘 점심에 먹었던붕어 머리를 닮았습니다.뻐끔뻐끔하고 있어요...눈을 그려줄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제 만두먹는 방법은 1.배를 갈라서..
송애집,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송애집,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2015.11.01충북 진천군, 초평저수지, 농다리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올해는 기근이 심해서인지 많이 메말라 있더군요.그래도 맑고 상쾌한 나들이였습니다. 어딜 가든맛있는 것을 먹어야지요.'블루리본' 이 리본을 달아준붕어찜의 명가 '송애집' 에 방문하였습니다. 명성이 자자한가 봅니다. 처음엔 긴가 민가 했었죠...만차였어요...(아, 차는 전면주차가 원칙이더군요. 주차장 앞쪽에 바로 좌석들이 있어서요) 입구에 아저씨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웨이팅은 없었고, 입장하여붕어찜 특대(17,000원 소자는 13,000원)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짜잔,드디어 나왔네요...이거, 그냥 고추장탕은 아니겠지?? 알이 꽉 찬붕어 한마리를 건져서...한 젖가락 요로쿠룸 떠먹어 보았어요...입에서 살살 녹더군요...붕어찜이 이렇게 맛있..
시골집, 서울 종로구 인사동
시골집, 서울 종로구 인사동
2015.10.10국물반 고기반 선지 '해장국'반주 메뉴로 공기밥을 제한 술국으로 팔기도 한다. 식감이 떡갈비를 연상케 하는 시골집의 명물 '석쇠불고기' 수육, 큰 감흥은 없었다.전도 생각보다 큰 감흥은 없었다. 시골집의 메인홀 오래된 가옥이라 곳곳이 운치있다. 대신 자리는 조금 비좁은 편이다.소수인원으로 간단하게 한잔하기 좋은 곳... '시골집'서울 종로구 인사동 23002-734-0525 ...덧,굴보쌈으로 유명한 '삼해집' 바로 옆에 있다.이제 곧 굴의 제철이 오는구나......
전라남도의 맛집 05 영암 : 갈낙탕 (독천식당)
전라남도의 맛집 05 영암 : 갈낙탕 (독천식당)
2011.10.20전라남도에는 독특한 식재료의 조합들이 눈에 띈다. 삭힌 홍어와 돼지고기 그리고 김치를 얹어 먹는 잘알려진 삼합부터, 장흥의 삼합,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갈비탕과 낙지의 만남, 갈낙탕이 대표적인 예이다. 갈낙탕은 F1 circuit 으로 유명세를 탄 영암군의 명물이다. 밑반찬들은 정갈하게 나온다. (쓸쓸한 1인분...) 이 요리의 주인공은 역시 싱싱한 낙지 '갈비탕과 낙지가 과연 어울릴 것인가?' 라는 의문을 불식시키는 이 요리는 고소하고 낙지 특유의 짭쪼름한 바다맛을 보여주었다. 문득 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갈비탕이라고 생각하는 '신촌 벽제갈비' 의 갈비탕에 싱싱한 전남의 낙지를 풍덩 빠뜨리면 어떤 맛이 나올까 궁금해졌다. 갈낙탕으로 보면 맛있지만, 맛이 바탕이 되는 갈비탕은 그다지 인상적인 맛은 ..
강원도의 맛집 02 평창 : 꿩만두국 (남경식당)
강원도의 맛집 02 평창 : 꿩만두국 (남경식당)
2011.10.20강원도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인근에는 수많은 맛집이 있지만, 명확하게 검증된 곳은 불확실하다. 강원도 01탄 고단황금막국수를 추천해 주었던 후배가 권해준 먹거리는 바로 꿩만두국으로 유명한 남경식당 영동고속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기에도 튼실해보이는 꿩만두들과 걸죽고소한 국물 ! 서울에 도착해서도 기억에 남았던 경쾌한 맛이다 가격도 아주아주 착하다. 꿩만두의 실체 만두의 속은 각종 야채들과 꿩고기로 가득 차 있다. 가끔씩 꿩의 작은 뼈가 조금씩 씹힌다. 남경식당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21-5 033-335-5891 꿩만두국 6,000원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귀가하는 이들에게 좋은 식사가 될 것 같다.
강원도의 맛집 01 강릉 : 막국수 (고단황금막국수)
강원도의 맛집 01 강릉 : 막국수 (고단황금막국수)
2011.10.20강원도 정선군에서 공중보건의로 복무중인 후배가 추천해 준 곳이다. 위치는 매우 외딴 곳에 있다. 해진 다음에 도착했는데 무섭더라... 소속은 강릉시이지만 정선군에 더욱 가깝다. 이곳에서 태백산맥을 굽이굽이 지나면 바로 강릉시의 영역이 된다. 거의 pseudo 정선이라고 하여도 무방할만한 위치의 외진 식당. 하지만, 맛 하나만은 기가 막힌다. 담백하며, 조미료 등의 첨가물로 얼룩지지 않은 순수한 맛을 지녔다. 육수 뿐만 아니라, 면의 품질도 수준급! 필자가 먹어본 막국수 중 제일 맛있었다. 이곳에는 비빔막국수 와 물막국수가 있는데, 두개 모두 시켜보았다. 이것이 '물막국수' 이고 이것이 '비빔막국수' 이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처음 가보는 이들에게는 '비빔' 을 추천하고 싶다. 가격은 두가지 모두 동일..
전라남도의 맛집 04 장흥 : 삼합 (소고기 + 표고버섯 + 키조개)
전라남도의 맛집 04 장흥 : 삼합 (소고기 + 표고버섯 + 키조개)
2011.09.08흔히 삼합하면 '삭힌 홍어' 와 '돼지고기' 그리고 '김치' 이지만, 장흥에는 독특한 삼합이 있었으니... 바로, 소고기 + 표고버섯 + 키조개 로 구성된 삼합이다. 생소한 느낌에 과연 맛이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한입 배어무는 순간 의문들은 불식되었다. 이곳은 장흥 토요시장이다. 토요시장은 정책적으로 만들어진 재래시장인데, 2010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대물' 에서 권상우의 고향집(곰탕집)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소고기를 싸게 파는 정육점들이 곳곳에 있고, 셋팅비를 받는 자리식당들이 위치해 있다. 시장 곳곳에는 표고버섯과 키조개를 따로 파는 곳들이 있기는 하지만, 노점에서 손질을 해주지 않는 한, 셋팅식당으로 가져갈 경우 곤란한 경우가 좀 있다. 또한 2-3명 정도가 가서 먹는다고 하면 키조개..
전라남도의 맛집 03 나주 : 육회비빔밥 (거북가든)
전라남도의 맛집 03 나주 : 육회비빔밥 (거북가든)
2011.09.08삶거나 볶지 않은 날것 그자체의 고기가 들어간 비빔밥은 나주에 와서 처음 먹어 보았다. 이런류의 비빔밥은 두가지가 있다. 1. 생고기 비빔밥 2. 육회 비빔밥 생고기와 육회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그냥 먹든지, 양념을 해 먹든지" 이다. 혹자는 도축한지 24시간내에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생고기이며, 그 신선한 시간이 조금 경과한 상태에서 양념을 해서 먹는 것이 육회라고 하기도 하나, 고기의 신선도는 육회나 생고기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다. 거북가든은 나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주시에서는 규모가 그래도 있는 편인 고기집이다. 비교적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곳으로 2011년 기준으로 육회비빔밥의 가격은 8,000 원이다. 제공하는 육회의 양과 질은 훌륭한 편이다. 다만, 나주곰탕..
전라남도의 맛집 02 나주 : 나주곰탕 (노안집)
전라남도의 맛집 02 나주 : 나주곰탕 (노안집)
2011.09.08현지인들에게 두번째로 인기있는 곰탕집이다. 아무래도 1순위인 하얀집과 비교를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국물은 약간 기름기가 더 도는 편이고 달달하고 고춧가루 고물 덕에 매콤한 맛이 더 있는 편이다. 확실히 노안곰탕만의 개성이 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남도특유의 젓갈맛이 아주 진하다. 서울 사람에게는 잘 안 맞을 수도 있겠다. 수육의 퀄리티는 하얀집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하얀집의 담백한 곰탕맛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나주곰탕 노안집 061-333-2053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 23-5
전라남도의 맛집 01 나주 : 나주곰탕 (하얀집)
전라남도의 맛집 01 나주 : 나주곰탕 (하얀집)
2011.09.08전라남도의 식탁은 푸짐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푸짐하지 않은 것으로도 감동을 주는 것이 있으니, 바로 맑은 국물의 곰탕이다. '나주' 는 배로도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곰탕으로도 유명하다. 나주의 유명한 곰탕집은 하얀집, 노안곰탕, 남평할머니집이다. 이 세곳모두 마치 장충동의 족발골목처럼 군집을 이루고 있으니 비교적 찾기가 쉽다. 맑고 담백한 곰탕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서울권에서는 맑은 국물의 곰탕보다는 뽀얀 국물의 설렁탕이 더 대중적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라남도에서 설렁탕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신선설렁탕의 분점이 없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허영만의 식객에서는 이 두가지 음식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있다. "설렁탕은 뼈국물이고, 곰탕은 고기국물이다"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