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본섬 중부 : 만자모, 아나만자인터콘티넨탈 리조트
오키나와 본섬 중부 : 만자모, 아나만자인터콘티넨탈 리조트
오키나와 본섬 중부에 위치한 만자모(万座毛)는 방문하여 30분 내외로 산책, 주파할 수 있는 코스로 부담없이 들릴만한 곳이다.
주차도 무료이고 입장료도 없다. 북부로 가는 길에 화장실 들릴 겸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도 좋을 것이다.
Mapcode : 206 312 097*28
운영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오픈
주차 : 가능
만자모(万座毛)는 18 세기 초 류큐 왕, 쇼케이(尚敬王 제2쇼씨왕조 13대 왕, 1700~1752)가 이지역을 방문했을 때 '만 명이 앉을만한 모우' 라고 칭찬 한 것이 그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모우'는 류큐 말로 '들판'를 의미한다. 이름 그대로 천연 잔디밭이 펼쳐져 있으며, 그 주위의 식물 군락은 오키나와현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융기 산호초 절벽에 밀려오는 파도,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로 펼쳐진 전경이 아름답다.
<at manjamo, 2015>
맑은 날의 만자모와는 아무래도 인연이 없나보다. 2년전에는 비가 내렸었다.
<at manjamo,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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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모를 구경한 후, 오키나와 본섬 첫 숙소인 ANA manja intercontinental resort 에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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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까지 운영되는 호텔내 수영장에서 황급히 물놀이를 하고, 리조트 저녁 뷔페식을 먹었다. 가격은 성인 4,700엔, 소인 2,500엔으로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식단은 깔끔하고 좋았다. 배가 너무 고파서 별 생각없이 식사했는데, 같은 가격에 류큐 전통 춤 공연 디너쇼도 있었다.
다음 방문에는 느긋하게 디너쇼를 좀 즐겨봐야겠다.
흐린 하늘은 급기야 비를 뿌리기 시작했고, 비와 함께 본섬에서의 첫밤을 맞이햇다.
날씨가 좋았다면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은데, 너무 아쉬었다.
beach pool 에 이런 시설을 해 놓은 곳은 처음 봤다. 물론 유료!
애들이 너무너무 억울해 하기에 몇년내로 꼭 재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약속을 꼭 지켜야 할텐데...
'아나 만자 인터콘티넨탈 리조트'에서 오키나와 액티비티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고 표현하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시설을 보니 명불허전이다. 본섬의 이곳저곳에서 (정리의 부담감을 가지면서) 띄엄띄엄 액티비티를 하는 것보다는, 마음 편히 '아나 만자 인터콘티넨탈 리조트'에 숙박하면서 마음껏 다양한 activity 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흐린 날에 이정도라니... 맑은 날에는 물이 얼마나 더 예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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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오키나와를 온다면 이곳에서 2박정도를 예약하고 느긋하게 activity 를 즐기고 싶다.
날씨를 탓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 행선지인 나고시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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